이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께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출석해 총 10건의 고소·고발 사건 가운데 8건의 조사를 받았다.
이 시장은 오후 4시 30분께 조사를 마치고 나와 "총 10건 중 오늘 8건에 대해 조사를 완료했다. 검찰이 악의를 가진 것으로 생각되지 않았다. 있는 사실 그대로 진술했고 객관적 사실에 기초해 법과 원칙에 따라서 합리적으로 판단해 주도록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출석에 앞서 성남지청 앞에서 "엄정중립의 자세로 국가의 정의를 세워야 할 검찰이 야당탄압 이재명 죽이기에 앞장서고 있다"며 "선관위도 문제 삼지 않은 트위트글이 선거법 위반이라는 고발을 이유로, 대통령과 안기부(국가정보원), 심지어 ‘일베’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사소하고 터무니없는 고발을 이유로 소환 수사라는 강수를 둬 흠집을 내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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