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KB금융그룹은 크라우드펀딩을 활용한 스타트업 투자 프로그램 다섯 번째 기업으로 프레도를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KB금융은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한 뒤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일반 투자자들에게 추천하고 KB투자증권 등 관련 계열사의 매칭투자도 진행하고 있다. 앞선 4개 기업에 대해 총 8억4000만원의 자금을 모집한 바 있다.
프레도는 영유아가 한글, 영어, 숫자 등을 스스로 학습할 수 있도록 돕는 스마트블록과 로봇을 완구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학습 완구에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복해 학습 현황과 분석 결과를 부모의 스마트폰에 제공한다.
프레도는 총 1억원 모집을 목표로 지난 달 19일부터 크라우드펀딩을 진행 중이며 이번 선정으로 KB투자증권에서 5000만원을 매칭투자키로 했다.
오픈트레이드에서 진행 중인 본 크라우드펀딩은 오는 7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마감일 기준 목표 금액의 80% 이상을 모집할 경우 최종적으로 펀딩에 성공하게 된다.
KB금융 관계자는 "4개 기업의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하며 대형 금융사가 스타트업 투자에 접근하는 바람직한 방법이라는 평가를 받아 이번에 매칭투자 규모를 2배로 증액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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