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 측 "'빠데이7' 공연장에 앰뷸런스 대기 시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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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05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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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 '빠데이7' 공연에 앰뷸런스 대기 [사진=드림팩토리 제공]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공연의 신’ 이승환이 전 세계적으로 유례 없는 7시간 이상의 공연을 앞두고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5일 오전 이승환 소속사 드림팩토리는 “‘빠데이7’ 공연을 사흘 앞두고 이승환 씨와 이승환 밴드, 전 스태프가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며 “만약의 사태에 대비, 공연장 앞에 앰뷸런스를 대기시킬 예정이다”고 밝혔다.

공연장 앞에 대기하는 앰뷸런스는 7시간 이상 공연을 관람하게 될 관객과 무대에 서는 이승환을 위한 것이다. 무대 위에서 공연 중 탈진, 탈수 등의 위급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특별히 준비한 안전장치다.

이승환은 ‘빠데이7’에서 7시간 이상 70여곡 이상의 곡을 소화할 계획이며, 전날인 10월 7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2시간가량 ‘BEFORE 빠데이’라는 타이틀로 리허설 공연을 개최한다. 이틀간 총 9시간 넘게 무대에 오르는 것으로 2시간 내외의 여타 가수들의 공연에 비해 4배가 넘는 시간이다. 특히 ‘빠데이7’은 이승환과 듀엣 무대를 연출할 정성미를 제외하고는 게스트가 전무해 7시간 넘게 이승환이 홀로 무대의 시작과 끝을 맺어야 하는 공연이다.

드림팩토리는 “이승환 씨가 ‘빠데이7’ 공연을 위해 6개월 이상 철저하게 체력과 목 관리를 해 왔지만, 만약에 벌어질 수 있는 돌발적인 위급 상황에 대비를 소홀히 할 수는 없는 까닭에 앰뷸런스를 준비했다”며 “이승환 씨는 무대에서는 가수로서의 역할 뿐 아니라 음향, 조명 등 공연 전체의 연출과 관객편의를 위한 식사 및 동선 등까지 직접 진두지휘 한다. 극한의 체력과 고도의 집중력을 요구하는 공연인 만큼 어느 때 보다 비장한 각오로 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승환은 ‘빠데이7’을 찾는 관객들의 안전과 편의에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50명이 넘는 현장 진행요원을 투입해 만에 하나 발생할 수 있는 객석의 위급 상황 역시 신속하게 대처하도록 했다. 또 ‘빠데이7’ 공연에서 이승환은 관객의 장시간 공연관람 편의를 위해 도시락과 간식, 매점 쿠폰 등을 제공하는 대규모 ‘역조공’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이승환은 ‘빠데이7’ 전날인 7일 0시 신곡 ‘그저 다 안녕’을 공개한다. ‘그저 다 안녕’은 ‘10억 광년의 신호’ 이후 6개월 만에 발표하는 신곡으로 ‘폴 투 플라이-후’(Fall to fly-後) 앨범 두 번째 수록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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