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어르신들의 복지증진과 효문화 확산 차원에서 '백세카드' 사업을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백세카드는 관내에 거주 중인 만 65세 이상이면 발급받을 수 있는 할인카드다. 대상은 영등포구 전체 인구의 13.6% 가량이다. 구와 협약을 맺은 음식점, 이‧미용실, 약국 등의 각종 서비스 업소에서 최대 50%까지 비용을 깍아준다. 카드 발급은 신분증을 지참해 가까운 동주민센터로 가서 신청하면 된다.
백세카드를 소지한 어르신은 440여 곳의 으뜸업소에서 카드를 제시하면 5~50% 할인된 가격으로 물품 구매가 가능하다. 업소 목록은 관련 안내책자, 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업소 입구 등 내부에 으뜸업소 현판 및 스티커를 부착,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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