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읍 중앙로 2017년 전선 지중화 사업 선정

가로환경 및 보행로 개선으로 도시재생 활성화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강화군의 중심 도로인 강화읍 중앙로가 쾌적하고 아름다운 거리로 탈바꿈한다.

인천 강화군(군수 이상복)은 강화읍 중앙로 알미골사거리에서 중앙시장 구간이 2017년 한전 전선 지중화 공모 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고 5일 밝혔다.

전선 지중화 사업은 도심 시가지 경관을 저해하는 전선과 통신선을 지중화하는 사업으로 중심시가지의 경관을 개선하고 보행자 공간을 확보해 안전하고 깨끗한 가로환경을 조성하게 된다.

강화군은 한전 전선 지중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올해 4월부터 한전 강화지사와 다양한 업무 협의를 해왔다.

이번 사업은 강화읍 중앙로인 알미골사거리부터 중앙시장까지 1.3㎞ 구간에 총 사업비 41억 원(한전 50%, 강화군 50%)을 투입해 2017년 11월까지 추진된다.

강화읍 중앙로의 현재 모습[1]

이와 함께 군은 전선을 철거한 보행자 도로에는 바닥포장과 가로화단을 조성하는 경관사업을 병행해 추진한다.

이상복 군수는 “전선 지중화 사업이 완료되면 강화 도심 시가지에 전선과 통신선이 사라지면서 도시미관과 보행환경이 개선되어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중앙시장에서 서문 입구, 길상면 온수시내 등 연차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안전하고 깨끗한 보행자 공간을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