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새우젓 생산지 강화도 새우젓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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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05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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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는 7~9일 강화 정포항서 개최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강화도 새우젓 축제가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강화군 내가면 정포항(외포리)에서 개최된다.

세계 5대 갯벌을 자랑하는 강화도는 국내 최대 새우젓 생산지로 전국 추젓 생산량의 약 70%를 생산하고 있다.

다른 지역에 비해 새우에 살이 많고 껍질이 얇아 특유의 감칠맛과 높은 영양가로 인해 예부터 임금님께 진상할 정도로 그 품질이 유명하다.

새우젓은 어획 시기에 따라 5월, 6월에 담그는 오젓과 육젓, 가을에는 추젓, 겨울은 동백하로 종류가 다양하게 나뉘며 가을철을 맞아 현재는 추젓 새우가 생산되고 있다.

지난 해 축제기간 중 외포리 수산물 시장 모습[1]



축제 첫째 날 7일 곶창굿 공연을 시작으로 지역동아리 공연과 새우젓 가요제 예선이 치러지며, 둘째 날 8일은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개막식과 더불어 강화사랑상품권 경품 추첨, 인기가수 문희옥의 축하공연, 불꽃놀이 행사 등이 열린다.

마지막 셋째 날 9일은 생선회 시식회, 강화 갯벌장어 잡기 대회, 새우젓 가요제 본선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방문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새우젓과 강화섬쌀 등 다양한 강화군 특산물을 증정하는 행사가 마련되고, 향기로운 가을꽃 국화 전시회도 펼쳐진다.

이상복 강화군수는 “강화도 새우젓 축제는 올해로 13회를 맞는 만큼 인천을 대표하는 전국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김장철을 맞아 전국 최고 품질의 새우젓을 구입하고 다양한 문화 행사도 즐길 수 있는 강화도로 꼭 한번 놀러 오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축제기간에는 약 6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된다.

젓갈시장과 지역 상권에서 약 40억 원 이상의 매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여 강화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는 흥겨운 한마당 축제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강화도새우젓축제추진위원회(☎032-932-9337, 홈페이지 http://www.jutgal.co.kr/)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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