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국감] “고용부 최근 2년간 NCS 채용 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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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05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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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고용노동부가 최근 2년간 직무능력중심(NCS)채용을 단 한 건도 진행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새누리당 신보라 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고용노동부와 각 지방고용노동청에서 지난 2015년 1월부터 16년 8월까지 직무능력중심(NCS)채용은 단 한 건도 진행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기간 동안 고용부와 각 노동청이 자체 채용한 건수는 812건으로, 인원은 총 4595명을 채용했지만 정작 NCS 적용을 하지 않은 것이다.

자체 채용 812건 중 직무능력중심채용은 0건이며, 채용분야는 통계조사원, 고용상담원, 운전기사, 방호, 대체인력, 사무보조원, 기금관리원, 비서 등이다. 특히 고용노동부와 각 지청에서 자체 채용한 통계조사원, 고용상담원, 방호, 사무보조원, 비서 등의 직무분야는 NCS개발이 14년도에 완료된 분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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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의원에 따르면 고용부는 지난해부터 올 8월까지 인사혁신처에 제출한 사전협의요청에 NCS기반 채용을 단 한 번도 작성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신 의원은 “직무기반 채용을 권장 중인 고용노동부와 각 지방고용노동청은 NCS기반 채용을 자체 채용에 도입하려고 노력하지 않았다”며 “선도적인 역할을 감당해야 할 고용부마저 이같은 상황인데 우리 사회에 능력중심채용문화가 얼마나 확산 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고용부는 과도한 스펙을 요구하는 채용문화 개선하고 직무중심채용문화를 만들기 위해 NCS를 도입했다. 지난해부터 기획재정부, 고용노동부, 교육부 등 부처협의를 통해서 공공기관 및 기업에 활용하기 시작했으며 내년에는 전체 공공기관에 도입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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