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동영상] '세대를 잇는 작업-이음展 장도장(粧刀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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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05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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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문화재재단·포스코1%나눔재단, 오는 12일까지 개최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서도식)과 포스코1%나눔재단(이사장 권오준)이 전통 문화와 현대 예술의 진정한 협업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오는 12일까지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2층 아트페어 스페이스에 '세대를 잇는 작업-이음展 장도장(粧刀匠)'이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전시에는 국가무형문화재 60호 장도장 박종군 장인을 비롯해 조영진·박남중 이수자, 윤석철 공예가 그리고 김태완·민준석·심현석·오진욱·정을화·조재형·주소원·현지연 현대 금속공예가 등 12명의 작가가 참여해 총 44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주로 호신용이나 장식용으로 사용됐던 칼인 장도는 이번 전시에서 현대인들이 생활 속에서 사용할 수 있는 만년필, 카드지갑, 팬던트 등의 생활용품으로 재탄생했다.

포스코 1%나눔재단은 단절 위기에 놓인 한국 전통 금속공예를 계승·보존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중요무형문화재 지원 사업을 개최했다. 두석장(豆錫匠)을 주제로 했던 첫 해 전시가 전통 금속공예 장인과 현대 작가의 협업 가능성을 타진했다면, 올해는 협업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공을 들였다. 금속공예 전문가인 서도식 이사장은 아트디렉터로 직접 참여해 전통과 현대의 아름다운 조합에 힘을 보탰다.

한편 이번 전시는 아트페어 형식으로 진행되며, 전시 판매 수익금 전액은 장도 후진 양성을 위해 기부된다. 문의 02-3011-2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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