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에는 ‘TAIEX 지수(대만가권지수)’를 추종하는 ‘TIGER 대만TAIEX파생(H) ETF’(운용사: 미래에셋자산운용)가 상장되고, 대만증권거래소에는 ‘코스피 200 지수’를 추종하는 'YUANTA Korea KOSPI200 ETF'(운용사: 유안타투자신탁)가 상장될 예정이다.
‘TIGER 대만TAIEX파생(H) ETF’는 일본, 중국, 홍콩, 인도, 베트남 ETF에 이어 국내에 상장되는 최초의 대만 ETF다.
국내 투자자는 한국과 대만 증시 개장 시간이 중첩됨에 따라 실시간 대만 증시 투자가 가능해지게 된다.
이번 교차상장은 지난해 12월 체결된 양거래소간 연계협력사업을 위한 MOU를 바탕으로 추진됐다.
거래소 측은 "현재 대만증권거래소와 고배당·IT관련 공동지수 및 상품 개발을 추진 중에 있으며, 내년중 가시적인 결과가 도출될 것"이라며 "대만 외에도 다양한 글로벌 자본시장과의 협력을 통해 해외 대표지수, 섹터 및 테마지수를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공동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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