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이번주 인수 신청 받을 듯..세일즈포스·디즈니 등 후보 - W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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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05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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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


아주경제 윤세미 기자 = 트위터 인수가 임박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현지시간 4일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이번 주에 트위터가 공식적으로 인수 신청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WSJ는 세일즈포스가 트위터 인수를 신청할 것으로 보이며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과 월트디즈니 역시 트위터 인수를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트위터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답변을 삼갔다.

현재 트위터의 시장가치는 약 165억 달러다. 인수를 고려 중인 세일즈포스의 시장가치는 500억 달러, 알파벳은 5,300억 달러, 디즈니는 1,500억 달러다. 

WSJ에 따르면 세일즈포스의 마크 베니오프 CEO는 한 행사에서 트위터가 다이아몬드 원석이며 매력적인 브랜드 가치를 가졌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일즈포스는 소프트웨어 업체이긴 하지만 베니오프 CEO는 트위터를 전자상거래, 광고 부문 등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세일즈포스는 올해 봄에 링크드인 인수전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와 맞붙었다가 패한 바 있다.

지난주 디즈니와 세일즈포스는 트위터 인수에 따른 효과를 고려하기 위해 재정 전문가를 고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트위터는 인수설이 불거지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5월 초만해도 주당 13.90달러였던 주가는 4일 23.52달러에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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