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가는 길' 신성록-김하늘 "고정 시청자 확보 비결? 삼박자가 잘 맞다"

배우 신성록, 최여진, 강하늘, 장희진, 이상윤(왼쪽부터)이 2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진행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공항가는 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e-mail]]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공항가는 길’ 신성록과 김하늘이 매니아층 시청자를 확보한 비결에 대해 언급했다.

'공항가는 길' 출연진들은 5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교하동 원방스튜디오 인근 음식점에서 열린 KBS2 수목드라마 ‘공항가는 길’(극본 이숙연/연출 김철규/제작 스튜디오 드래곤) 현장 공개 및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고정 시청자를 확보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신성록은 “타 드라마와 비교하긴 그렇고, 저희도 드라마를 했던 경험들이 오래된 배우들이기 때문에 어떤 답습하는 뻔한 드라마에는 흥미를 느끼지 못한다. 하지만 우리는 뻔한 스토리가 아닌 드라마 속에서 충분하게 막장 요소가 아닌 현실 공감적인 대본과 연기가 시청자들을 공감하게 만든 것 같다”며 “그 모습들을 좋게 봐주신 것 같다”고 답했다.

더불어 김하늘은 “모든 일이 잘 되려면 삼박자가 맞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처음 대본을 봤을 때 ‘이 대본의 느낌을 연출과 배우들이 잘 표현할 수 있을까?’하는 기대와 고민이 있었다”면서 “그 글을 잘 표현해주는 배우들과 감독님의 연출들과 대본의 삼박자가 잘 맞아서 긍정적인 반응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공항가는 길’은 인생의 두 번째 사춘기를 겪는 두 남녀를 통해 공감과 위로, 궁극의 사랑을 보여주는 감성멜로 드라마. 매주 수-목요일 오후 10시 KBS2를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