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호 태풍 '차바'가 제주 등 한국 남부 지방에서 피해를 키우고 있는 가운데, 일본에서도 차바로 인한 폭풍과 해일 등에 대한 경계령이 내려졌다고 NHK가 5일 보도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차바는 5일 밤부터 6일 새벽까지 호쿠리쿠 등 동북부 지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6일 낮까지 이 지역에 시간당 50mm~150mm 이상의 국지성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해일과 토사재해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태풍으로 인한 기상 악화에 따라 후쿠오카와 나가사키를 잇는 항공편 53편 등 일본 국내 지역에서 운항되는 항공기 122편이 결항되거나 결항할 예정이어서 비행기 탑승객들은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고 NHK는 보도했다. [출처=일본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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