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통상자문관과 시장개척, 교류활성화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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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05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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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5일 행외통상자문관 워크숍을 가졌다.[사진=경남도]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경남도는 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통상자문관들을 초청해 '해외통상자문관 워크숍'을 가졌다.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이번 워크숍에는 가까이는 중국에서부터 멀리는 아프리카까지 11명의 경남도 해외통상자문관(아시아 7명, 미주권 3명, 아프리카 1명)이 참석해 경남도의 해외시장 개척 및 국제우호교류 활성화와 도정 발전을 위한 의견을 교환한다.

경남도 해외통상자문관들은 4일 환영만찬에서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진데 이어 5일 오전 도정회의실에서 도정현안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홍준표 도지사와 간담회를 갖고 경남도의 해외통상 활동 관련 관심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홍지사는 간담회에서 경남도의 농수산물 수출에 대해 "경남의 농수산물 수출이 15년째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았으나, 경남도나 경남무역 등 기관을 통해 수출을 확대하는 것은 한계점에 도달했다"며, "미주, 멕시코, 중국, 일본 지역에 본격적인 수출 확대를 위해 통상자문관들께서 에이전트 역할을 해 주실 것을 건의 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5일 오후 일정인 사천 KAI항공 산업시찰에 대해 "사천은 우리나라 항공산업의 85%를 차지하고 있으며, 내년부터 사천항공국가산단이 본격 추진되면 미국의 시애틀처럼 대한민국 항공산업의 중심지가 될 것이다"며 대한민국 신성장동력산업으로 각광 받을 KAI 항공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6일로 방문 예정된 산청동의보감촌에 대해서도 "동의보감촌은 강원도 산골보다 경치가 더 좋다"며, "대한민국 한방항노화 산업의 중심지가 될 산청동의보감촌에서 한방약초축제도 즐기시고, 여유가 된다면 1박을 하면서 힐링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덧붙여, "대한민국의 발전된 모습, 경남이 역동적으로 변하는 모습을 보고 가시길 바란다"고 마무리했다.

통상자문관들은 5일 오후에는 사천의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 도내 투자환경과 경남미래 50년 전략사업 현장을 직접 둘러본다. 6일에는 함양 물레방아골 축제, 산청 동의보감촌 한방체험 등 지리산 자락의 문화, 관광자원을 탐방하는 시간도 갖는다.

한편, 경남도의 해외통상자문관은 무보수 명예직으로 20개국에 35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 통상자문관은 경남도의 해외마케팅과 국제교류활동 지원을 위한 인적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통상정보를 수집․전달하는 것과 함께 도정홍보대사 역할 등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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