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미, JLPGA투어 ‘스탠리 레이디스 골프 대회’ 첫날 아마추어 강호 하타오카와 샷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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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05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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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일 오전 9시50분 티샷…2년 연속 상금왕 도전에 고빗사위…하타오카는 지난주 최연소로 일본여자오픈 우승한 ‘다크 호스’

이보미                                                                                [사진=데상트코리아 제공]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2년연속 상금왕을 노리는 이보미(혼마)가 이번주 열리는 ‘스탠리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총상금 9000만엔, 우승상금 1620만엔) 첫날 아마추어 강호와 동반 플레이를 한다.

대회는 7일 일본 시즈오카현 도메이CC(파72·길이6586야드)에서 시작된다.

주최측은 지난해 챔피언 이보미를 류 리츠코(일본), 하타오카 나사(일본)와 첫날 같은 조로 묶었다. 세 선수는 7일 오전 9시50분 1라운드를 시작한다.

이보미는 시즌 4승을 거두며 상금(1억3782만여엔)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최근 네 대회에서 ‘14위-19위-19위-기권’ 성적표를 낼 정도로 다소 부진했다. 지난주 일본여자오픈에서는 첫날 6오버파를 친 후 기권했다.

이보미와 상금랭킹 2위 신지애의 상금차는 2400여엔에 불과하다. 3위 류 리츠코와의 차이도 3600만여엔으로 크지 않다.

JLPGA투어는 올시즌 이 대회를 포함해 8개가 남았다. 이 가운데 총상금이 1억엔을 넘는 대회는 5개에 달한다. 이보미가 올해도 상금왕이 될 지 여부는 두고봐야 한다는 얘기다.  

이보미는 첫날 류 뿐만 아니라 하타오카와의 샷대결에도 신경써야 할 듯하다. 하타오카는 고교 3학년 아마추어로, 지난주 일본여자오픈에서 신지애 전인지(하이트진로) 등 내로라하는 프로 골퍼들을 제치고 우승했다. 일본여자오픈 사상 최연소 챔피언이고, 첫 아마추어 챔피언이다. JLPGA투어 메이저대회를 통틀어 첫 아마추어 우승자이기도 하다.

그만큼 기량이 출중하다는 얘기다. 주무기는 드라이버샷으로 평균 250야드를 날린다. 18홀 생애 최소타는 63타다. 미국LPGA투어 진출을 목표로 올해 퀄리파잉토너먼트(Q스쿨)에 응시했다. 하타오카는 지난주 우승 후 “US여자오픈 우승과 4년후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는 것이 목표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주 일본여자오픈에서 단독 3위를 한 신지애와, 스폰서 대회 출전을 위해 일시 귀국한 김하늘(하이트진로) 전미정(진로재팬)은 이번 대회에 불참한다. 이지희 안선주(요넥스)는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17세 고교생 골퍼 하타오카 나사                                                [사진=일본 골프다이제스트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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