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2016 성남 게임월드페스티벌 7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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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05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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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성남산업진흥재단]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와 성남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장병화)이 오는 7~8일 양일간 국내 대표적 게임사들이 밀집해 있는 게임 산업의 성지(판교테크노밸리)에서 ‘2016 성남 게임월드 페스티벌’을 연다.

‘게임문화의 글로벌화와 게임 속의 세상’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판교테크노밸리 NHNENT·넥슨코리아 앞 광장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페스티벌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프로그램은 국내 대형 게임사와 블리자드 등 해외 게임사의 IP(지적재산권)을 활용한 코스튬 런웨이다.

게임 속 캐릭터가 현실로 튀어나온 것 같은 의상들을 무대 위에서 선보이는 것으로 전문 모델의 퍼포먼스를 감상할 수 있는 코스튬 포즈쇼와 일반인 코스프레팀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코스튬 콘테스트로 구성된다.

축제 관람객들은 일반인 코스프레팀 뿐만 아니라 전문 모델들과도 별도의 포토 존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으며, 콘테스트 투표에도 직접 참여할 수 있다.

또한, 게이머들의 폭발적 관심을 끌만한 프로그램은 단연 게임대회. 최근 전 세계적으로 이슈를 일으킨 게임인 오버워치 리벤지 이벤트전이 8일 무대에서 열린다.

이벤트전은 온라인 게임 전문웹진 인벤이 주최한 파워리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팀 간의 이벤트 매치로 이번 페스티벌을 위해 특별히 마련된 경기로 많은 e스포츠 팬들과 시민들의 관심이 기대된다.

경기 전 과정은 아프리카TV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해당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도 시청이 가능하다.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빼놓을 수 없다. 관내 콘텐츠 기업들은 각 부스별로 자신들만의 콘텐츠를 선보이며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경품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성남시 아티스트들이 꾸미는 게임월드 마켓, 페이스페인팅, 드론낚시대회, 게이미피케이션 전시 등 다채로운 시민참여 행사들이 마련된다.

나눔의 장도 펼쳐질 예정이다. 관람객들이 안 입는 옷을 기부하는 ‘행복나눔 대장간’이 바로 그것. 혼자만의 즐거움이 아닌 함께해서 행복함을 나누기 위해 준비됐다.

기부를 하지 않은 사람들도 망치치기 게임을 통해 따로 마련된 경품을 받을 수 있다. 또 게임산업을 주도하는 실무자들을 초청, 게임 개발에 대한 지식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게임 컨퍼런스(IGC)도 함께 개최된다.

재단 장병화 대표이사는 “성남시에는 국내 게임산업을 주도하는 메이저 게임사들이 대부분 집적해 있는 메카로 시민들과 함께하는 게임 페스티벌이 열리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이러한 기회를 통해 부정적 측면의 게임이미지를 발전적으로 바꿔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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