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올 하반기 국내주식 위탁운용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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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05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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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2016년도 하반기 국내주식 위탁운용사를 선정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국내주식의 가치형, 액티브퀀트형, 중소형주형 각 부문에서 이뤄진다.

가치형과 중소형주형의 경우 예비운용사제도를 활용해 신예 기관을 추가 발굴할 예정이다. 국민연금의 국내주식 위탁운용사는 예비 심사 및 현장 실사를 통과한 후보 기관을 대상으로 위탁운용사 선정위원회 구술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기금운용본부는 예비심사를 위해 오는 13일까지 지원 분야별 펀드 운용내역 자료 등을 사전 접수받는다. 이후 구술심사 대상 운용사로부터 위탁운용 제안서를 다음 달 7일까지 제출받아 11월 중 최종 선정할 방침이다.

국민연금은 6월말 현재 기금 전체자산의 17.8%에 해당하는 95조5000억원을 국내주식 부문으로 운용하고 있다. 이중 47.6%를 위탁운용 중이다.

강면욱 기금운용본부장은 "국민연금은 외부 운용사의 전문성을 활용해 기금의 장기적 운용 수익률을 제고할 것"이라며 "기금 자산에 대한 철저한 위험 관리를 통해 재정 안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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