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군 제대 후 1군 엔트리에 합류한 KIA 유격수 김선빈은 복귀 첫 경기에서 실책성 수비를 연발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지난 2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t와의 경기서 김선빈은 자신의 복귀를 알리는 결정적인 수비 활약을 펼쳤다.
6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유한준의 잘 맞은 타구를 다이빙 캐치로 잡아낸 김선빈은 여유 있게 1루에 송구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이날 경기서 KIA는 김선빈의 호수비, 이범호의 결승타, 헥터의 1실점 완투가 어우러져 3-1 승리를 거두고 3연패서 벗어났다.
최고의 수비 장면을 뽑는 주간투표 결과에서도 김선빈의 수비활약이 66%의 지지를 얻으며 1위를 차지했다. 이어 nc 이상호가 만들어낸 더블 아웃과 두산 오재원의 강력한 안타성 타구 지우는 다이빙 캐치가 각각 14%와 13%를 얻으며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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