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8월 무역적자 407억 달러, 3%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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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05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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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미국의 무역 성적이 시장 기대를 밑도는 수준에 그쳤다.

중국 환구외환망(環球外匯網)은 미국 상무부가 5일(현지시간) 8월 무역적자 규모가 전달보다 3% 늘어난 407억3000만 달러라고 밝혔다고 이날 보도했다.

이는 전달의 395억 달러는 물론 시장 전망치 393억 달러 적자를 모두 밑도는 부진한 성적이다.

적자액이 늘어난 것은 수출 증가폭을 서비스 등 수입 증가율이 크게 웃돈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브라질 리우올림픽 중계료 지불 등에 따라 8월 서비스 수입이 7월 대비 무려 14억 달러가 늘어난 430억 달러로 집계됐다. 원유 수입 규모도 늘었다. 

8월 수출은 전달 대비 0.8%, 수입은 1.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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