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건설한 아프리카 전기철도가 5일 정식으로 개통됐다. 중국 관영언론 신화통신은 이날 중국중철(中國中鐵), 중국철건(中國鐵建) 등 기업이 건설한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지부티를 연결하는 전기철도가 착공 6년 만에 개통식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이는 탄자니아-잠비아 철도 이후 중국 기업 지원으로 조성된 두 번째 아프리카 국가간 연결 철도다. 총연장 752.7km에 최대 시속은 120km로 이번 전기철도 개통으로 도로로 7일이 소요됐던 아디스아바바에서 지부티까지 이동시간이 10시간으로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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