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나S는 SK텔레콤이 제품 기획과 유통, 한국 제조사 TG앤컴퍼니가 개발, 대만 폭스콘이 위탁 생산을 각각 담당했다.
루나S의 출고가는 56만8700원으로, 공시지원금은 최고 요금제 ‘T 시그니처 Master(월 통신요금 11만원, 부가세포함)’ 기준 33만원으로 23만8700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2년 약정 시 월 단말 할부원금이 약 1만원인 셈이다.
SK텔레콤은 기존 50~60만원대 중가 스마트폰에서 시도되지 않았던 프리미엄 급 디자인과 기능을 루나S에 두루 탑재했다. 루나S는 클래식골드, 내추럴실버, 로즈핑크, 프로즌블루 총 4가지 색상의 풀메탈 유니바디(Uni-body, 이음새 없는 일체형 몸체) 디자인을 갖췄다.
SK텔레콤은 국내 최초로 루나S에 1300만 화소 오토포커스(AF) 전면 카메라 모듈을 탑재해 셀피(Selfie) 기능을 강화했다. 오토포커스 기능은 피사체의 움직임, 카메라와 피사체 간 거리를 자동으로 계산해 초점을 잡고, 사용자가 다양한 사용 환경에서 셀피를 찍어도 편리함과 수준 높은 결과물을 제공한다. 화소 수도 국내 프리미엄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또 루나S는 약 0.1초의 빠른 지문인식속도를 자랑한다. SK텔레콤은 루나S 지문인식기능 솔루션에 ‘FIDO(Fast Identity Online) 얼라이언스’의 국제 생체인증 기술표준을 적용했고, 이를 기반으로 핀테크 관련 서비스로 진화시킨다는 계획이다.
루나S는 △5.7인치 쿼드HD 화면 △1.8GHz 옥타코어 △4GB, 64GB(외장32GB추가) 메모리 △후면 1600만, 전면 1300만 카메라 △3020mAh 배터리 등 80만원대 이상 프리미엄 제품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기본 사양을 탑재했다. 블루투스 음향기기 무선 연결 시 음원 손실 없는 ‘apt-X HD 코덱’과 심플한 UX(사용자경험)가 적용된 ‘FM라디오’ 등 편의 기능도 추가했다.
제조사 프로모션으로 오는 11일까지 예약가입 후 내달 11일까지 개통한 전 고객에게 △덴마크 명품 음향 브랜드 ‘자브라(Jabra)’ 블루투스 이어셋(시중가 약10만원) △슈피겐 천연가죽 케이스(시중가 약 3만원) △액정 파손 수리비 50% 1년 1회 지원(약 7만원) 등 총 20만원 상당의 혜택을 증정한다.
또한 예약가입을 하지 않고 12일부터 개통한 고객에게도 액정 파손 수리비 혜택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국내 주요 제조사 수준으로 전국 주요 거점 108곳에 루나S 전용 A/S 센터를 구축해, 고객의 제품 사후 관리에 불편함이 없도록 준비했다.
김성수 SK텔레콤 스마트디바이스본부장은 “전작 ‘루나’로 가성비 높은 중저가폰 트렌드를 이끌었듯, 다시 한번 시장에 ‘실속형 프리미엄’이라는 새로운 화두를 던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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