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찬, KIA 선수 중 세 번째 1500안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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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06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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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KT 위즈의 경기에서 1회말 1사 2루때 KIA 3번타자 김주찬이 1타점 안타를 치고 외야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김주찬(35)이 KIA 타이거즈 선수 중 세 번째 1500안타에 도전한다.

KIA는 6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2016 KBO리그 경기를 갖는다. 지난 5일 5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한 KIA는 LG 트윈스와 시즌 막판까지 4위 경쟁을 펼치고 있다.

팀 성적뿐만 아니라 개인기록도 주목된다. 김주찬이 1,500안타를 달성할 경우 KBO 리그 통산 28번째이며, KIA 소속으로는 2008년 이종범과 올 시즌 달성한 이범호에 이어 3번째다.

2000년 삼성에 입단한 김주찬은 그 해 4월 16일 시민 해태전에서 첫 안타를 신고하고, 이후 롯데 시절이던 2012년 8월 15일 사직 SK전에서 개인통산 1,000안타를 달성한 바 있다.

본인의 한 시즌 최다 안타는 올 시즌 176안타로 현재 진행 중이며, 한 경기 최다 안타는 2010년 4월 11일 사직 한화전과 2014년 6월 10일 광주 한화전에서 두 차례 기록한 5개이다.

올 시즌 최고의 활약으로 모든 타격지표에서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는 김주찬은 5일까지 176안타, 0.348의 타율로 팀 내에서 최다 안타와 최고 타율을 기록하며 팀이 5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했다.

KBO는 김주찬이 1,500안타를 달성할 경우 표창규정에 의거하여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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