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는 이번 사업에 대해 “관련사업의 지속적인 추진에도 스포츠 현장에서 여전히 (성)폭력이 발생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선수들에게 직접 다가가는 현장 중심의 홍보를 통해 (성)폭력을 근절시키는 것이 목적”이라고 6일 밝혔다.
특히 전국체전 종목 중 적극적인 인권홍보가 필요한 13개 종목(자전거, 세팍타크로, 탁구, 체조, 수영, 우슈, 배구, 펜싱, 테니스, 역도, 배드민턴, 야구, 태권도)을 선정해 경기장을 찾아 홍보를 진행하고, 스포츠인권에 대한 인지도 조사도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올해는 태블릿 PC를 이용한 참여형 게임을 개발하여 어린 선수들의 흥미를 유도하고 자연스럽게 스포츠인권센터를 인지토록 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대한체육회는 스포츠 인권 향상을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스포츠인이라면 누구나 스포츠인권에 대한 신고 및 상담을 할 수 있는 스포츠인권센터(서울 송파구 소재, 02-4181-119)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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