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세종병원 취약계층 심장수술비 지원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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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06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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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등원 기자 =경기도 시흥시(김윤식 시장)와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이 취약계층 심장병 수술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 4일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시흥시와 세종병원이 심장병 수술비 지원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에게 심장병 수술 및 입원치료에 필요한 비용 전액을 지원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박진식 세종병원 이사장은 “우리 병원 이용 환자들 중 시흥시 주민이 많고 진료상담을 하면서 이 분들 중 상당수가 의료 취약계층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의 의료문제 해결에 힘을 보탤 수 있게 되어 기쁘고, 시흥시에서 의뢰되는 환자에 대해서는 최선을 다해 의료서비스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윤식 시흥시장은 “심장질환 분야에서 최고의 실력과 의료서비스를 자랑하는 세종병원과 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시에 취약계층이 굉장히 많고, 차상위계층 등 정부의 의료급여 지원대상자라 하더라도 수술 및 입원치료 시 발생하는 본인부담금 때문에 제때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분들이 많았는데 이번 협약을 통해 이러한 의료사각지대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어 감사하다.” 고 소감을 밝혔다.

현재 시흥시에는 약 1만400여명의 심장질환자가 있으며, 이들의 작년 한 해 진료비 총액은 104억 8000천 만원이 넘는 것으로 확인 되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심장질환을 갖고 있는 취약계층에게 건강한 삶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취약계층 심장수술비 지원 MOU_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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