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2016 MAMA'가 올해도 홍콩에서 펼쳐진다.
음악으로 하나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음악 시상식인 '2016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2016 Mnet Asian Music Awards, 2016 MAMA)'가 오는 12월 2일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 아레나에서 개최된다.
지난 3월 아부다비를 시작으로 4월 일본, 6월 프랑스와 뉴욕, 7월 LA에서 진행됐던 K컬처 페스티벌 'KCON'의 배턴을 이어받은 '2016 MAMA'는 12월 홍콩에서 2016년의 대미를 장식한다.
'2016 MAMA'는 '커넥션'이라는 콘셉트로 진행된다. 아티스트, 글로벌 음악 팬, 그리고 크리에이터를 연결하는 소통의 장으로 혁신을 꾀한다는 의미다. 시상식과 퍼포먼스가 펼쳐질 메인 무대 위에서는 기술과 감성, 가상과 현실을 잇는 새로운 공간이 창조될 예정이다.
6일 공개된 '2016 MAMA'의 로고는 해체와 재결합, 새로운 연결 등을 상징한다.
이와 함께 '크리에이터스 포럼'을 신설해 아티스트와 크리에이터, 산업계를 연결하고 정보 교류와 건강한 거래의 장을 마련한다. 지난해 처음 시행해 큰 호응을 얻었던 'MAMA 전문 부문 시상식'을 단순 확대하는 것에서 한발 더 나아가 '크리에이터스 포럼'을 새롭게 마련함으로써 아시아 각국의 음악 산업 발전에 기여한 프로듀서, 엔지니어, 공연제작자들이 가진 비전과 통찰을 공유할 수 있게 한다.
CJ E&M 신형관 음악콘텐츠부문장은 "'MAMA'가 올해로 8번째 열린다. 그간 'MAMA'를 개최하며 쌓은 시스템 노하우와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아시아를 뛰어넘어 글로벌 팬들이 놀랄만한 무대를 만들겠다. 또 '2016 MAMA'가 '크리에이터스 포럼' 등 의미 있는 프로그램을 새롭게 시도해 단순히 아티스트만 조명 받는 축제가 아니라 음악산업에 종사하는 모두가 조명 받을 수 있는 축제를 만들고자 한다. 많은 기대 바란다"고 당부했다.
'MAMA'는 콘텐츠 기업 CJ E&M이 주최하는 아시아 대표 음악 축제다. 지난 1999년 'Mnet 영상음악대상'으로 시작해 꾸준히 진화를 거듭해오다 2009년을 기점으로 'MAMA'로 변모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