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몸에 좋은 '황칠쌀국수' 산업화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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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06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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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만병통치약(panax)이란 어원이 있는 몸에 좋은 황칠과 남도의 쌀이 만나 황칠쌀국수로 산업화된다.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남서해안지역 소득 숲으로 조성된 황칠나무와 남도의 쌀을 활용해 개발한 '황칠쌀국수 제조방법' 특허권을 순천의 ㈜다원에 기술 이전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황칠쌀국수는 지난 2월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가 기술 개발해 '황칠 성분이 첨가된 쌀국수 제조방법'으로 특허 출원한 것이다.

황칠쌀국수 제조방법 기술은 난대 유용 산림자원의 산업화 연구 과정에서 남부지방에 자생하는 황칠나무의 약리성에 착안했다.

황칠나무 추출물을 남도의 쌀에 첨가해 황칠 성분의 특유한 향미를 함유한 기능성이 있고 맛도 쫄깃하게 개발해 실용화하게 됐다.

전남에는 1995ha의 황칠나무 자원이 있으며 이 가운데 천연림이 870ha로 전국(880ha)의 99%를 차지하고 있어 황칠나무 재배 최적지로 꼽히고 있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황칠산업화단지, 황칠 특화림 조성 등 산업화에 나서고 있다.

황칠나무 어원(학명)은 나무(Dendro), 만병통치약(panax) 병(morbi) 옮기는(ferus) 뜻을 포함하고 있어 만병통치약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약리작용으로 항암, 면역력 강화, 당뇨, 간기능 개선 등 기능성이 지속적인 연구로 밝혀지면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져 건강기능식품 개발과 생산이 활발해져 황칠나무 관련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도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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