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다양한 도시재생사업을 한 데 묶어 시민들에게 알리고 사업간 연결고리를 만들기 위해 도시재생 사업의 브랜드화에 적극 나서고 있는 부산시는 도시재생사업 브랜드화의 첫 걸음으로 7월 25일부터 '부산광역시 도시재생 네이밍 공모전'을 개최했다. 8월 중 심사를 거쳐 9월초 시민선호도 조사를 통해 시민들의 선호도가 제일 높은 '행복동그라미'를 부산광역시 도시재생 네이밍으로 최종 선정했다.
'행복동그라미'는 시민이 함께 둥글게 둥글게 어우러져 모두가 살고 싶은 행복한 마을(洞)을 조성하자는 의미이며, 동그라미는 연결고리, 재생, 순환, 참여, 협업, 소통을 상징한다.
이번 '부산광역시 도시재생 BI 디자인 공모전'은 '행복동그라미'라는 도시재생 네이밍의 의미와 가치를 함축적으로 표현하면서 부산 도시재생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BI(Brand Identity) 디자인 공모전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의 도시재생사업을 잘 아우르고 브랜드 가치를 잘 표현할 수 있는 상징성 있는 BI 디자인이 접수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면서, "열정과 재능을 가지고, 관심 있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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