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흥부제', 무형유산과 콜라보 한마당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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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06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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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올해이 무형유산도시' 남원…국립무형유산원 합세해 '뮤형유산한마당' 개최

삼동굿놀이 [사진=문화재청 제공]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2016 올해의 무형유산도시' 남원에서 '무형유산 축제가 벌어진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강경환)과 남원시(시장 이환주)는 남원의 지역축제인 '제24회 흥부제'(오는 7일부터 9일까지)와 연계해 8일 오후 2시 사랑의광장에서 '2016 남원시 무형유산 한마당'을 개최한다. 

국립무형유산원은 지난 2014년부터 매년 시·군 한 곳을 '올해의 무형유산도시'로 선정해 지역 무형문화재 학술조사, 공연, 전시, 무형유산 기록화 등의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 무형유산도시로 선정된 남원시는 현지조사를 통해 현재 무형문화재 26개 종목을 목록화했으며, 대표적인 세 종목(삼동굿놀이, 외돌이제사, 방구부채)에 대해서는 기록화를 추진하고 있다. 무형유산 한마당은 무형유산도시 사업성과를 지역민들과 공개·공유하고 남원 지역 무형문화재의 다양성을 확인·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원의 대표적인 전통 부채인 '방구부채' [사진=문화재청 제공]


무형유산 한마당은 △'삼동굿놀이'(남원 보절면 전승) 특별공연 △충남 당진시(2015 무형유산도시)의 '기지시줄다리기’(국가무형문화재 제75호) 시연과 풍물패 공연 △'만인의총'을 주제로 한 '생명의 땅, 무형의 꽃' 공연으로 구성되며, 이와 더불어 흥부제 기간 동안 '무형유산 체험'도 진행한다.

체험행사는 '방구부채' 문양 그리기(7일), '전통매듭 기법'으로 금은보화 팔찌·목걸이 만들기(8일), '전통자수 기법'으로 박 문양 장신구 만들기(9일) 등으로 이어진다. 무형유산 체험은 무료로 진행되며, 현장에서 선착순 접수한다. 문의 063-280-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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