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국정감사]이철성 경찰청장, 백남기 농민 사건 애도...조문할지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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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06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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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성 경찰청장. [사진=연합뉴스]


아주경제 유선준 기자 =이철성(58) 경찰청장이 경찰 물대포를 맞고 사망한 고 백남기 농민 사건에 대해 애도의 뜻을 표하고 조문할지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철성 청장은 6일 국회에서 열린 경찰청 국정감사 모두발언을 통해 "유명을 달리하신 백남기 농민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현직 경찰 간부가 백씨의 사망 사건과 관련해 유족들에게 애도의 뜻을 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울러 이 청장은 살수차 운영지침 개정 등 재발방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사건이 재발되지 않도록 살수차 안전장비를 보강하고 운영지침 개정을 추진하는 한편 안전과 인권에 유의하도록 교육훈련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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