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2016 코리아드라마어워즈 경쟁부문 후보명단이 공개됐다.
6일 오후 코리아드라마어워즈 조직위원회는 11개 경쟁부문의 후보자와 후보작을 선정해 발표했다. 올해 9회를 맞이한 코리아드라마워즈에는 25개 작품과 41명의 배우 및 제작자가 경쟁부문 후보에 올라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연기대상 후보로는 KBS2 ‘태양의 후예’의 송중기, MBC ‘가화만사성’의 김소연, SBS ‘닥터스’의 김래원, KBS2 ‘동네변호사 조들호’의 박신양이 선정됐다. 송중기가 서울드라마어워즈와 아시아태평양스타어워즈 등에 이어 연속 수상에 성공할지, 다른 배우가 송중기의 질주를 멈추며 새로운 왕좌를 차지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남자최우수상을 두고는 ‘닥터스’의 장현성, tvN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의 안재현, SBS ‘리멤버-아들의 전쟁’의 유승호, KBS2 ‘오 마이 비너스’의 소지섭이 각축을 벌인다. 여자최우수상 후보에는 ‘닥터스’의 박신혜, MBC ‘내 딸 금사월’의 백진희, SBS ‘애인있어요’의 김현주, tvN ‘또 오해영’의 서현진이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작품상 부문에서는 ‘태양의 후예’, SBS ‘육룡이 나르샤’ ‘닥터스’, tvN ‘시그널’이 최고의 자리를 두고 겨룬다. 작가상 부문에는 tvN ‘디어 마이 프렌즈’의 노희경, ‘시그널’의 김은희, ‘태양의 후예’의 김은숙, KBS2 ‘뷰티풀 마인드’의 김태희 작가가 후보에 올랐다.
이 외에도 남녀우수상, 남녀신인상, OST상, 연출상은 누가 차지하게 될지 국내외 드라마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번 시상식에는 해외 유명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주 부산 중국 총영사관 옌펑란, 할리우드 영화감독 크리스 나혼, 대만배우 해리창이 시상자로 단상에 올라 한류드라마의 위상을 드높인다.
한편, 지난 1년간 방송된 지상파 3사, 케이블채널, 종합편성채널, 웹을 통합해 시상하는 국내 단일부문 최대규모의 드라마 시상식인 코리아드라마어워즈는 7일 경남 진주시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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