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르미 그린 달빛 전망’채수빈-박보검,결혼 후 힘 합쳐 천호진 일파에 맞설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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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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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구르미 그린 달빛'[사진 출처: KBS ‘구르미 그린 달빛' 동영상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KBS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앞으로 이영(박보검 분)이 조하연(채수빈 분)과 사랑 없는 결혼을 하지만 결혼 후 조하연과 힘을 합쳐 김헌(천호진 분) 일파와 대결하는 내용이 전개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역사적 사실로 볼 때 KBS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이영과 홍라온(김유정 분)과의 사랑이 이뤄지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조하연은 이영과 결혼해 세자빈이 된 후 1827년 후에 헌종이 되는 아들을 낳는다. KBS ‘구르미 그린 달빛'이 아무리 허구가 가미된 드라마라 하더라도 이런 엄연한 역사적 사실까지 외면할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KBS ‘구르미 그린 달빛'에선 이영은 조하연에게 매우 냉정하게 대하면서 사랑 없는 결혼을 하지만 실제 역사에선 사이가 좋았던 것으로 보인다.

KBS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조하연은 이영을 진심으로 사랑한다. 그리고 이영이 김헌 일파를 물리치고 정권을 장악해야 자신의 가문이 번성할 수 있다. 이영 역시 조하연을 사랑하지는 않지만 사랑하는 홍라온과 자신을 제거하려는 김헌 일파와 대결하려면 조하연과 조하연 가문을 자기 편으로 만들어야 한다.

이런 것들을 종합해 볼 때 이영은 지금은 조하연에게 냉정하게 대하면서 사랑 없는 결혼을 하지만 결혼 후 최소한 조하연과 정치적 협력 관계를 유지하면서 김헌 일파와 대결할 것으로 보인다.

중전 김씨(한수연 분)는 이영을 폐하고 자신이 낳은 아들을 세자로 세우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있지만 효명세자가 죽고 효명세자의 아들이 헌종이 된 것으로 볼 때 중전 김씨의 음모는 실패할 것으로 보인다. 조하연은 82세까지 장수하면서 고종을 왕으로 세우고 수렴청정을 한다.

KBS ‘구르미 그린 달빛'은 매주 월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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