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60선 안착...삼성그룹주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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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06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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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코스피가 2060선에 안착했다.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의 삼성전자 분할 제안으로 강세를 보인 삼성그룹 관련주가 코스피에 힘을 실었다.

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30포인트(0.60%) 상승한 2065.30으로 장을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010억원, 469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155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가 각각 260억원, 273억원을 순매도를 나타내면서, 전체적으로 533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전체 코스피 거래대금은 5조2360억원, 거래량은 3억3283만주로 집계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엘리엇의 삼성전자 분할 요구에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편 속도가 빨라질 것이란 기대감이 매수세를 자극했다"고 분석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4.45% 급등했다. 개장 초반 170만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삼성물산(7.89%), 삼성생명(4.31%) 등도 강세를 보였다.

삼성물산은 장중 한때 16만5000원까지 올라, 장중 기준 지난해 10월 22일(16만9000원) 이후 1년 만에 최고가를 기록했다.
주가가 급등하면서 시가총액도 31조1000억원으로 늘어 SK하이닉스(약 30조9000억원)를 제치고 시총 3위에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1포인트(0.16%) 내린 684.33으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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