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이라크에 2-1 ‘진땀승’…후반 추가시간 ‘결승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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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06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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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일본이 안방에서 이라크에 진땀승을 거두고 월드컵 최종예선 1패 뒤 2연승을 달렸다.

일본은 6일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 3차전 이라크와 홈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이로써 일본은 2승1패(승점 6)를 기록하며 사우디아라비아(승점 6)를 제치고 B조 2위로 올라섰다.

일본은 경기 시작 3분 만에 코너킥 상황에서 이라크 나티크의 헤딩슛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등 위기를 맞았다. 이후 일본은 주도권을 잡기 시작한 뒤 전반 26분 기요타케의 패스를 받은 하라구치의 슈팅이 이라크의 골망을 흔들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일본은 후반전 초반 이라크의 역습을 허용해 동점골을 내줬다. 이라크는 후반 15분 프리킥 상황에서 압둘아미르의 헤딩슛이 골로 연결돼 1-1 동점을 만들었다.

일본의 승리는 극적이었다. 동점으로 종료 휘슬이 울리기 직전인 후반 추가시간 야마구치가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려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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