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과기원, 중소기업 사업화 아이템 44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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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07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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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과기원 전경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 경기과학기술진흥원(원장 곽재원)은 오는 13일 광교 융기원에서 열리는 ‘경기도 혁신클러스터협의회(IICC) 기술 파트너링 포럼’서 사업화 가능한 유망기술과 사업화 아이템 44건 공개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 2회를 맞는 이번 포럼은 사업화 가능 기술을 보유한 기술공급자(대학·연구소)와 기술을 원하는 도내 중소기업의 만남을 주선하는 자리다. 포럼을 통해 대학·연구소와 중소기업은 기술이전과 기술거래, 공동연구 등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이번 포럼에는 전국 9개 대학 6개 연구소가 참여해 △기계소재분야 8건 △전지전자 분야 7건 △바이오의료 분야 13건 △화학분야 1건 △에너지자원 분야 4건 △정보통신 분야 11건 등 산업기술 분야 별 유망기술을 공개한다.

이날 공개되는 기술은 생체 내 세포수준 영상 모니터링 플랫폼 기술, 인쇄 전자용 구리 나노잉크 생산 기술, 폐기물 건조 및 악취제거 장치, 미세먼지 방지용 마스크 및 휴대공기정화 장치기술 등이다.

이와 함께 6개 산업기술 분야의 유망기술을 발표하는 기술설명회,기술 공급자와 수요자(기업)와의 1:1 기술 파트너링 상담, 유망기술의 상세자료 및 시제품을 전시하는 기술 전시회도 열린다.

1:1 기술 파트너링 상담은 공개된 유망기술을 대상으로 신청접수를 받아 당일 현장에서 상호 기술이전 및 기술거래를 협의하는 상담이다. 지난해 상담을 받은 수(水)처리 설계기업 주흥환경(대표 홍인경)은 기술보유자인 워터텍(대표 김군수)의 ‘지그재그형 이완 섬유 여과기 기술’을 이전받아, 자체 여과공정을 효율화해 1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한정길 산학연지원본부장은 “지난해 전국 22개 대학과 7개의 출연연구소, 7개 벤처기업이 참여해 기업들과 총 50건의 기술 매칭 및 제휴협력을 모색했다”며 “올해에도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기술파트너링 1:1 상담신청은 11일까지이며, 경기과기원 홈페이지(www.gstep.re.kr) 공지사항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 받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산학협력팀(031-888-6845)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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