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실적 제약 울고 산업재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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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07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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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은경 기자 = 올 3분기에는 제약업종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금융정보업체 와이즈에프엔이 지난 5일 기준 251개 주요 코스피 상장사의 컨센서스(시장평균 전망치)를 10개 섹터별로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13개 제약사로 구성된 건강관리 섹터의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전년동기대비 13.38% 감소한 1783억원에 그쳤다.

​3개월 전 전망치보다 12.20% 줄어들었다.

건강관리 섹터(제약업)의 영업이익 감소율은 10개 섹터 중 가장 두드러졌다. 특히 한미약품의 이익 감소폭이 60.62%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영업이익이 1년 전보다 줄어들 것으로 추정된 섹터는 제약업과 IT(-5.31%), 전기통신서비스(-1.55%) 등 3개다.

다만 조선ㆍ중공업ㆍ건설업이 속한 산업재 섹터의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보다 345.64% 증가할 것으로 추산됐다.

에너지(78.86%), 소재(34.94%), 금융(14.07%), 유틸리티(10.69%), 필수소비재(8.23%), 경기관련소비재(6.97%)도 실적 호조가 예상됐다.

전체 분석 대상 기업의 영업이익 추정치는 39조2000억원대로 20%가량 늘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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