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글로벌 K팝스타 오디션 ‘라이징 레전드’ 최종 우승자 3인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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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07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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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왼쪽부터 한국의 수빈 L, ,터키의 아셀 H,미국의 알렉스 C | JYP제공]

아주경제 박영욱 기자 =연예기획사 JYP가 글로벌 한류뉴스 사이트 ‘숨피(Soompi)’와 공동 개최한 글로벌 K팝 스타 선발 오디션 ‘라이징 레전드(Rising Legends)’의 최종 우승자 3인이 선발돼 화제다.

이번 오디션에는 전세계 112개국에서 5000편이 넘는 K팝 스타 지망자들의 노래(Singing), 춤(Dancing), 랩(Rapping) 3개 분야 비디오가 제출돼 3차에 걸쳐 치열한 경합이 펼쳐졌다.

특히 이번 오디션은 지망자들이 각기 녹화해 유튜브에 올린 파일을 전세계 K팝 팬들이 시청한 뒤 인기 투표로 진행됐다.

‘라이징 레전드(Rising Legends)’ 최종 우승자로는 한국의 수빈 L(Subin L, 18, 노래 부문), 미국의 알렉스 C(Alex C, 19, 춤 부문), 터키의 아셀 H(Asel H, 16, 랩 부문)이 각각 선정됐다(첨부 사진 참조). 1, 2차 오디션은 전 세계 K팝 팬들의 투표로만 진행했다.

이후 최종 3차 오디션은 팬 투표와 함께 미국의 빌보드(Billboard), 버즈피드(Buzzfeed), 퓨즈(Fuse), 헬로아시아(Hello!Asia) 소속 전문가 4명의 심사 결과 등을 합산해서 결정했다.

‘라이징 레전드’ 최종 우승자 3인은 공동 주최사인 JYP 측과의 개별 인터뷰를 통해 JYP를 비롯한 한국의 주요 연예기획사들에 소속돼 차세대 K팝 스타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JYP의 A&R팀 블레이크 리(Blake Lee)는 “이번 ‘라이징 레전드’ 오디션 참가자들 면면이 너무 다양해서 놀랐다. 이는 K팝 인기가 아시아 지역을 넘어서 전세계에서 지속되고 있다는 뜻이며, 바로 이 점이 JYP가 글로벌 한류뉴스 사이트인 숨피와 이벤트를 공동 진행한 이유이다. JYP는 ‘라이징 레전드’에서 선발된 차세대 글로벌 K팝 스타를 지원한다는 점과 JYP 오디션이 재능 있는 K팝 스타들의 등용문이 된다는 점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라고밝혔다.

숨피 설립자이자 숨피 모기업 비키(Viki)의 퍼블리싱 책임자인 수잔 강(Susan Kang)은 “차세대 K팝스타를 발굴하려고 처음 행사를 기획할 때만 해도, 전세계에서 이렇게 수준 높은 지망자들이 많이 몰려들 줄은 몰랐다”라며 “세계적인 K팝 스타들을 배출한 JYP와 함께 전세계 K팝 팬들을 상대로 오디션을 개최할 수 있게 돼 기쁘다”라고 전했다.

한편 ’라이징 레전드’는 숨피가 전세계에서 K팝 스타를 선망하던 팬들이 직접 제작한 비디오 파일을 통해 손쉽게 오디션에 참가할 기회를 얻도록 지원하던 글로벌 오디션 행사. K팝 아이돌그룹 ‘LC9’에서 활약 중인 이든(E.DEN)은 2013년 ‘라이징 레전드’ 오디션에서 발굴된 스타이다.

이번 ‘라이징 레전드’는 112개국 참가자의 1/3 이상이 미국, 캐나다의 북미지역 거주자였다. 아울러 나이지리아, 이란, 베트남, 스웨덴 등 소속 국가의 면면도 매우 다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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