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엇, 삼성그룹 지배구조 변화 촉매제 [유진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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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07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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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유진투자증권은 7일 미국 헤지펀드 엘리엇매니지먼트의 주주제안이 삼성그룹 지배구조 변화의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준섭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엘리엇의 제안대로 삼성전자가 인적분할을 통한 지주회사 체제로 변화할지 미지수지만 그룹 지배구조 변화를 앞당길 것이라는 점이 명확하다"며 "엘리엇의 제안사항이 시장의 주요 시나리오와 상통한다는 점에서 삼성그룹 주총 때 이사회가 제시할 안건이 특별하지 않다면 엘리엇의 제안사항대로 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또한 삼성전자가 지주회사와 사업회사로 분할하면 배당 성향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 사업회사는 지배구조 변화에서 중요하다"며 "총수 일가가 삼성전자 사업회사의 지분을 확보하는 구조로 변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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