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만 관중 돌파’ KBO리그 우표 나온다....프로스포츠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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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07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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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O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800만 관중을 돌파한 KBO(한국야구위원회)리그가 한국 프로스포츠로는 최초로 우표로 발행된다.

KBO는 7일 “우정사업본부는 한국 프로스포츠 사상 최초로 리그를 소재로 한 기념 우표 10종 총 70만장을 발행한다”고 전했다.

기념 우표 발행은 보통 국가적인 인물이나 사건과 시대를 대표하는 문화에 대해서만 제작되기 때문에 이번 KBO 리그의 기념 우표 발행은 프로야구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인기스포츠라는 상징적인 의미가 담겨 있다. KBO리그는 9월29일 프로스포츠 사상 최초로 800만 관중을 돌파했다.

이번에 발행되는 KBO 리그 기념 우표의 디자인은 10개 구단 로고가 담긴 모자와 구단 마스코트 이미지를 역동적으로 표현하였다. 마스코트 부분은 특수 인쇄인 유광(UV 래커)을 적용하여 반짝거리는 느낌을 두드러지게 하였고, 각 구단 로고부분은 엠보싱을 가미하여 입체적인 느낌이 나게 하였다.

그 동안 스포츠와 관련한 기념 우표는 올림픽, 월드컵 등 주로 국제대회에 한해 발행되어 왔으며, 프로야구와 관련된 우표는 2013년에 故최동원-故장효조 선수를 기념하는 인물 우표가 발행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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