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내 전체 학교 지진대피 합동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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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07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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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충남도교육청, 실제 지진발생 상황을 가정한 대피훈련 실시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7일 오전 11시부터 30분 동안 도내 모든 학교가 참여하는 지진대피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도교육청과 충청남도재난안전대책본부가 공동 주관한 이번 훈련은 지진발생시 대피요령에 대한 동영상 교육과 대피절차에 대한 숙지에 중점을 두는 등 실제 지진발생 상황을 가정해 이뤄졌다.

 최근 한반도에서의 지진 발생 빈도가 빈번해지고 인명피해에 대한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경보사이렌이 울린 후 실내 대피, 실외 대피로 이어진 훈련에 교직원과 학생 모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훈련에 참가한 서산 학돌초 6학년 손채은 학생은 “지난 경주에 지진이 발생했을 때 집에 있는 물건이 흔들려서 많이 놀랐는데, 다음에 또 지진이 발생한다면 이번에 배운 훈련으로 신속하게 대피하겠다”고 말했다.

 도교육청 김응갑 안전총괄과장은 “TV에서 경주 지진 발생시 지진대피요령을 배운 어린아이들이 신속하게 식탁으로 대피하는 영상을 보고 많은 것을 느꼈다”며 “이번 대피 훈련으로 대피요령을 철저히 숙지해 다시 발생할지 모르는 지진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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