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국감] 안규백 의원 "JDC 영어교육도시, 인구절벽시대 고려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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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0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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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앞서 개교한 3개 학교 정원 100% 충원 못한 상황"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제주도 내 개발 중인 영어교육도시가 향후 인구절벽시대를 고려하지 못해 향후 학생충원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동대문갑)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국정감사에서 “2011~2012년 개교한 JDC의 영어교육도시 3개 학교는 현재까지 정원을 100% 충원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 같은 상황에서 앞으로 4개의 학교를 늘리겠다는 JDC의 구상은 인구절벽시대에 맞는 계획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JDC는 해외로 유학 가는 국내 인재들의 흡수를 통해 유학수지 적자 개선과 정주(定住)형 교육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영어교육도시 사업을 추진해왔다.

올해 기준 NLCS Jeju 국제학교와 KIS 국제학교, BHA 국제학교 등 3개 학교를 운영 중이다. 내년 하반기에는 SJA Jeju 국제학교가 개교 예정이다.

안 의원은 “통계청 발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낮은 출산율로 인해 머지않아 인구절벽시대가 도래해 교육인구 역시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면서 “추가로 유치되는 학교유형이 기존 학교들과 유사하다면 인구절벽시대를 맞이해 모든 학교에서 학생충원의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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