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항공사격대회는 최우수 공격헬기 조종사인 ‘탑 헬리건’(Top Heligun)과 최고의 사격 우수부대를 선발하는 행사로, 육군 항공부대의 주·야간 공중사격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목적으로 매해 개최된다.
개인사격 부문에서는 AH-1S 코브라 헬기와 500MD 헬기를 탄 조종사들이 2.75인치 로켓을 포함한 4종의 화기로 사격 실력을 겨룬다. 사격은 실전 상황을 가정해 전술기동을 한 다음 발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개인사격 부문에 출전하는 조종사는 대대별로 근무경력, 비행기량, 전문지식 등을 심사해 뽑은 대표 선수로, 이들 중 최고점수를 얻은 조종사가 올해의 탑 헬리건으로 선정된다.
사격 이외 부문에서는 지난 1년간 직책별 기량, 자질, 잠재역량 등 일정한 평가기준을 달성한 조종사·무장사·정비사·관제사와 정비부대를 추천받아 심사를 통해 직책별 최우수 및 우수요원과 부대를 선발한다.
이버 사격대회 결과는 11월 초에 발표되며, 최우수 부대 및 탑 헬리건에게는 각각 대통령 상장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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