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농업인 대상 5개 부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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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07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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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고양시(시장 최성)는 지난 5일 농업인 대상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고양시 농업인 대상은 시 농어업발전 및 지역사회에 공헌해 온 농어업인의 사기진작과 자긍심 고취를 위해 추진하는 제도로 2001년 ‘고양시 농업인대상 조례’ 제정 후 지난해까지 72명의 수상자를 배출한 고양시 농어업 관련 최고 권위의 상이다.

이번 농업인 대상은 5개 부문 12명의 후보자를 추천받아 심사를 거쳐 선정했다.

시상 부문은 ▲고품질쌀생산부문 ▲화훼부문 ▲채소·과수·특작부문 ▲축산·수산부문 ▲친환경농업·신기술부문 등 총 5개 부문이다.

고품질 쌀 생산부문 김민형(설문동)씨는 우렁이 농법으로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하고 병해충 공동방재, 공동 육묘장 설치로 노동력 및 생산비를 절감했으며 지역농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화훼부문 이왕수( 화정동)씨는 보검을 이용한 가공식품 및 브랜드 개발로 선인장 가공 산업을 육성하고 선인장연구회장, 향토사업 단장을 역임하며 지역농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채소·과수·특작부문 이용연(성사2동)씨는 무농약 친환경 재배인증을 획득했으며 한국농촌지도자 고양시연합회원으로 지역농업 발전에 기여한 농가로 공로가 인정됐다.

축산·수산부문 이재은(지영동)씨는 부산물(비지)을 이용한 사료급여로 고급육을 생산하고 생산비를 절감했으며 고양시 한우협회 지부장 등을 역임하며 지역농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되어 선정됐다.

친환경농업·신기술 부문 김상연(장항동)씨는 자연농법 및 친환경 재배기술을 실천해 GAP인증 및 각종 친환경인증을 취득하여 우수농산물을 생산하고 있으며 친환경농업연구회원으로 지역농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되어 선정됐다.

고양시 농업인 대상 수상자에게는 경기도 및 중앙단위 각종 농업관련 수상후보자로 추천, 각종 영농자금 우선지원과 농어업분야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국·내외 연수기회 부여 및 영농교육 명예강사 위촉 등의 혜택이 부여된다.

한편 이날 선정된 수상자에 대한 시상은 오는 29일 농협하나로유통센터에서 진행되는 ‘제13회 고양시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수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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