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교보문고(대표 이한우)는 서울도시철도공사, 서울도서관, 카페베네, 매니페스토 디자인 랩 등과 함께 광화문역 곳곳에 마련된 독서테마계단을 재단장하고 매월 첫째 주 금요일 책과 커피를 나누어주는 독서캠페인 시즌2 '나는 아침에 책을 읽는 독서시민입니다'를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시민의 서재'를 콘셉트로 재단장한 독서테마계단은 '좋은 책을 읽는 것은 과거 가장 뛰어난 사람과 대화하는 것과 같다'(데카르트) '책은 남달리 키가 큰 사람이요, 다가오는 세대가 들을 수 있도록 소리 높이 외치는 유일한 사람이다'(로버트 브라우닝) '사람은 책을 만들고 책은 사람을 만든다'(신용호) 등의 명언과 교보문고 북모닝CEO, 서울도서관이 엄선한 추천도서 20여 권의 목록으로 꾸며졌다.
매월 첫째 주 금요일 광화문역 3번 출구에서 아침 8시부터 책을 소지하거나 독서팔찌를 착용하고 있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선착순 100명에게 책 한 권과 커피 한 잔을 증정하는 행사도 마련된다. 이날 독서팔찌 사진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려도 커피를 제공하며, 독서팔찌를 소지하고 당일 교보문고 광화문점에서 책을 구매하면 10%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이석우 교보문고 북모닝CEO 차장은 "이 캠페인을 통해 광화문역을 이용하는 많은 시민들이 아침독서에 대한 흥미를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지하철에서 읽는 책 한 권을 통해 큰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루어 나가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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