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화보유액 석달째 감소…5년 4개월만에 최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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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07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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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환보유액[자료=트레이딩이코노믹, 인민은행]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중국의 9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이 석달째 감소하며 2011년 5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7일(현지시간) 9월 말 외환보유액이 3조1664억 달러(약 3531조원)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달의 3조1852억 달러에서 188억 달러 감소한 수준으로 시장의 예상치인  3조1800억 달러도 밑돌았다.


이로써 중국의 외환보유액은 7월부터 3개월 연속 감소하면서 2011년 5월(3조1660억 달러)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2014년 6월 말 3조9932억 달러까지 오르면서 세계 최대를 자랑했던 중국 외환보유고는 위안화 가치 절하를 방어하는 데 쓰이면서 가파르게 줄어든 것으로 풀이됐다.

한편, 9월 말 중국의 금 보유고는 782억 달러로 전달보다 10억 달러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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