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시장 제종길)가 오는 10일 이주민들의 소통과 화합의 공간과 문화·예술·교육의 장인「고려인 문화센터」를 개관한다.
시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고려인들의 지역 사회 안정적 정착지원을 위해 고려인 밀집지역인 선부동 땟골지역에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360㎡규모의 건물을 리모델링해「고려인 문화센터」를 준공했다.
주요시설을 살펴보면, 지하 1층에는 고려인들의 이주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관과 다목적 회의실을, 1층에는 상호 의사소통과 한국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한국어교육장과 상담실이 마련돼 있다. 또 지상 2층에는 청소년들의 공부방인 방과 후 교실을 조성했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개관에 앞서 “고려인 문화센터가 관내 거주 고려인 7,000여명의 쉼터 역할을 통해 내·외국인 모두가 더불어 함께하는 통합과 상생의 장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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