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박기동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은 6일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함께 태풍 ‘차바’로 침수 피해를 입은 울산 지역을 방문해 가스시설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긴급 복구 지원에 나섰다.
7일 가스공사 측에 따르면 주택, 상가 등 615곳이 침수 피해를 입은 울산지역은 공사를 비롯한 4개 기관 및 단체 115명의 전문 인력이 긴급 투입됐다.
응급조치를 실시한 결과 17시 현재 87%에 해당하는 539개소에 대한 안전점검을 마치고 침수지역 배수가 완료되는 대로 복구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태풍으로 침수된 가구는 전국적으로 총 745가구로 669가구(89.8%)에 대해 안전점검과 복구를 완료했다. 가스공사는 유관기관과 합동 점검결과 피해 가스시설에 대해서는 자체 예산으로 전액 무료 교체를 하는 등 정상 사용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날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피해시설을 방문한 자리에서 “가스안전공사와 한국전력 등 공공기관 모두가 가용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하여 조기 복구는 물론 2차 안전사고 발생에도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기동 가스안전공사 사장도 “이번 태풍으로 피해가 발생한 지역에 대해 긴급 복구반을 투입해 신속한 가스시설 점검 및 시설 개선으로 수재민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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