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세종민속문화축전'의 세종대왕 어가행차는 세종시 조치원읍(조천천∼조치원읍사무소) 약 1.2㎞ 구간과 신도심(아름동주민센터∼호수공원) 약 3㎞에 이르는 구간에서 진행 되었다.
특히 조선시대에 억울한 일을 당한 사람이 임금이 거둥하는 길가에서 징이나 꽹과리를 쳐서 임금에게 하소연하던 제도인 '격쟁(擊錚)'과 플래시몹 등을 선보였다.
이날 행사장에는 세종축제 개막식 인파와 함께 약 2만여명의 인파가 몰리는 등 대성황을 이루고 세종시는 조선시대 왕실의 예법과 절차를 기록한 '국조의례의'에 따라 복식과 의장을 화려하게 재현했다. 관람객들은 웅장하고 화려하게 펼쳐지는 세종대왕 어가행렬에 큰 박수갈채를 보냈다.
이홍준 문화체육관광과장은 "세종시의 정체성을 확보하고 새로운 축제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매년 세종대왕 어가행차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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