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세미 기자 = 현지시간 7일 유럽 주요증시는 파운드 급락 속에서 투심이 위축되면서 대체로 하락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는 0.93% 미끄러진 339.64에 장을 마쳤다. 독일 DAX 지수는 0.74% 하락한 10,490.86에, 프랑스 CAC 40지수도 0.67% 내린 4,449.91애 각각 거래를 닫았다. 다만 파운드 하락으로 수출업 순익 증가가 기대되는 영국의 FTSE 100 지수는 0.64% 오른 7,044.39에 거래를 마감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파운드가 3분만에 6% 이상 폭락하면서 투심이 위축됐다. 파운드는 낙폭을 다소 회복해 1.26달러선에서 거래됐으나 전일비 약 1%나 내렸다.
개별주 중에는 영국의 글렌코어가 4.3%, HSBC가 2.8% 뛰면서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독일 도이체방크는 자금 확보를 위해 자산운용부문의 IPO를 검토 중이라는 소식에 0.46% 올랐다. 프랑스의 푸조는 3.77% 미끄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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