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세미 기자 = 현지시간 7일 국제유가는 차익실현을 위한 매물이 출회한 영향에 하락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11월물은 전일비 1.3% 내린 배럴당 49.8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브렌트유 12월물 역시 1.2% 하락한 배럴당 51.87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국제유가는 OPEC의 감산 합의와 미국의 원유재고로 최근 큰 폭 강세를 나타냈다. OPEC의 감산 합의 소식 이후 상승폭이 15%에 달하자 이날에는 차익을 실현하려는 투자자들이 매도로 돌아섰다.
한편 미국의 리그 가동건수는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원유서비스업체 베이커휴즈는 일주일간 리그 가동건수가 3개 증개한 428건이라고 발표했다. 최근 15주중 14주째 증가한 것이다. 다만 작년 동기의 605건에는 못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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