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1년2개월만에 50달러…OPEC 감산 합의로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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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08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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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


두바이유 가격이 1년2개월만에 50달러를 돌파했다.

한국석유공사는 7일(이하 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이 전날보다 1.30달러 오른 50.07달러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두바이유 가격은 지난해 8월11일 50.59달러를 끝으로 5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지난 1월에는 20달러대 초반까지 하락했다.

이후 40달러 후반까지 반등하던 유가는 영국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등의 영향으로 한때 38달러 선까지 다시 하락했으나 최근 석유수출국기구(OPEC) 산유국들의 원유 감산 합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역시 전날보다 0.63달러 하락한 배럴당 49.81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브렌트유 선물은 전날보다 0.58달러 내린 배럴당 51.9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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