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8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 두레라움 광장에서는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오픈토크-더 보이는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손예진은 최근 영화계에 여배우 중심의 영화가 없다는 것을 언급,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했다.
그는 “요즘 남자배우들이 많이 나오는 멀티캐스팅 영화가 많지 않나. 여자들이 나오는 멀티캐스팅 영화도 언젠가 한 번쯤 나오면 멋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여성판 누아르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영화팬들은 정우성·황정민·주지훈·곽도원 주연의 ‘아수라’ 여성 버전에 관해 호응하기도 했다. 손예진은 “전도연, 김혜수 선배님과 함께 한다면 좋을 것 같다”고 답했다.
한편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는 69개국 301편의 작품이 출품, 개막작 '춘몽'을 시작으로 오는 15일 폐막작 '검은 바람'으로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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